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첨단 영상 회의실 구축에 나서다
Jang il seo 주신 AVT 대표이사
“전통적인 AV 산업이 CCTV, 비상방송,음향, 영상 부분으로 분리됐다면, 앞으로는 플랫폼과 네트워크 기반으로 모든 AV산업의 융합(Convergence)이 가속화될것입니다. 지금은 인공지능(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라서 각 산업의 영역이허물어지고 다양한 기술의 융합이 일어나더 큰 영역을 아우르는 플랫폼과 융합되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결국 영상회의 시장의 미래는 첨단 영상 회의실에 적용할 수있는 첨단 AV 기술의 방향성을 파악하고,이를 플랫폼과 연결하려는 노력이 반드시필요합니다. 향후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기술이접목된 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구현모 기자이선우 기자
지난 9월 18일, 주신 AVT 모던 워크플레이스 체험센터에서 만난 장일서 대표이사는 AVMIX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일서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으로 21년 전, 주신 AVT를 설립해 국내 굴지의 음향, 영상 SI 업체로 일궈냈다.
AV라는 개념이 희미하던 회사 설립 초기부터, S사와 P사 등 대기업에 인터넷 분배기를 통한 회의실 구축을 진행하는 등 한발 앞서 레퍼런스 현장을 작업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AV기반 영상회의실 산업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일서 대표에게 지금 이 시점에서 모던 워크플레이스 체험센터를 설립한 이유와 향후 워크 플레이스는 어떻게 구성될 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9월 18일, 주신 AVT 모던 워크플레이스 체험센터에서 만난 장일서 대표이사는 AVMIX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일서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으로 21년 전, 주신 AVT를 설립해 국내 굴지의 음향, 영상 SI 업체로 일궈냈다. AV라는 개념이 희미하던 회사 설립 초기부터, S사와 P사 등 대기업에 인터넷 분배기를 통한 회의실 구축을 진행하는 등 한발 앞서 레퍼런스 현장을 작업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AV기반 영상회의실 산업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일서 대표에게 지금 이 시점에서 모던 워크플레이스 체험센터를 설립한 이유와 향후 워크 플레이스는 어떻게 구성될 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독자들을 위해 회사 소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주신 AVT는 어떤 회사이며, 진출하고 있는 주요 사업 분야는 무엇입니까?”
주신 AVT는 1998년 5월 설립되어 21년차 음향, 영상 관련 SI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SI업체 특성상 음향, 영상 관련 프로젝트(CCTV, 전관방송, CATV, 공연장 전문 음향, 영상회의 설계 구축 공사 등)을 진행하지만, 그중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부분은 대형 그룹 영상회의실과 최근 모던 워크 스페이스(Modern Work Space)라 말하는 첨단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몇 가지 소개하면 행정안전부 주요 영상회의실과 S사, P사 등 대형 그룹 영상회의실, 그리고 최근 구축한 Microsoft Korea 등을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있습니다. 특히 S사 해외 법인(인도, 베트남, 헝가리, 영국, 브라질 등)에 첨단업무환경을 구축했습니다.
” 주신 AVT는 수입부터 설계,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내 대표 SI 전문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용처에서 호평 받는 뛰어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
주신 AVT는 고객에게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화되고 있는 제품을 직접 수입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향후 플랫폼 기반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AV장비의 기술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 이런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주신 AVT의 방향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 설계는 5G 시대를 살고 있는 고객에게 2G 휴대폰을 사용하라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SI 전문기업의 숙명이라면 꾸준히 고객과 소통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SI 산업에서 오랫동안 활약해온 만큼 노하우가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주신 AVT의 이미지를 고객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는 스스로 늘 질문하는 주제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주신 AVT는 정직한 기업,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입니다. 식당을 운영하려면 맛을 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하는데, SI 업체의 맛은 그 무엇보다 고객의 니즈를 알고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신 기술 트랜드를 고객에게 제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이 그 동안 쌓아온 신뢰의 이미지가 중요하죠. 그리고 이 신뢰를 꾸준히 지켜가려면 수많은 기술을 테스트하고 검증해 내재화한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주신 AVT는 대덕 테크노벨리에 스크린 전문 제조 공장을 갖춘 스크린 전문 제조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제조사가 갖는 어려움은 무엇일까요? “
기술의 발전으로 리어 하드 스크린은 생각보다 빨리 미세피치 LED로 대체됐고, 이에 제조 사업에 집중하기 보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첨단 제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업체로 전환했습니다.
” 모던 워크플레이스 체험센터 오픈과 더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모던 워크플레이스 체험센터를 통해 미래 청사진을 어떻게 그려 나갈 계획이십니까? “
모던 워크 플레이스는 기술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그 기술이 업무 향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 지를 보고 듣고 사용해보며 시스템 구축을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명쾌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 디지털 업무공간을 위한 다양한 최신제품들이 출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던 워크플레이스 체험센터를 구성하는 제품군은 어떻게 선정했고,향후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도 참여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주로 글로벌 업체의 표준 장비로 채택되고 특별히 플랫폼 사업자(MS, Google)와 협업하고 있는 제조사 장비를 주요 제품으로 선정하여 구성했습니다. 체험센터에전시된 주요 장비 제조사 중 Crestron과 Shure는 이를 가장 먼저 제품에 반영하고 시장을 이끌고 있는 선도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주요 제품으로 선정해 구성했습니다.
먼저 Crestron은 ‘제어’를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였지만, 지금은 음향과 영상, 제어를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음향이나 영상장비가 제어를 하고 제어장비가 영상이나 음향을 다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확장을 한다면 Crestron이 가장 우위에 설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 Shure는 기술 트렌드가 디지털화로 자리잡으면서 브릿지 역할을 하는 장비가 필요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DSP만으로 많은 음향 작업들이 대체됐는데, DSP도 초소형 칩셋에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는 아날로그를 대표하는 장비로 이 분야에서 Shure의 기술력과 제품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정리하면, 플랫폼을 장악하고 있는 Crestron과 입력장치로써 Shure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앞으로 가장 중요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향후로도 체험 장비의 선정기준은 지금까지와 동일합니다. 첫째,고객의 업무 효율 향상에 필요한 장비. 둘째, 클라우드, AI와 연동 가능한 장비. 셋째,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장비. 넷째,네트워크 기반의 장비. 다섯째, 인접 사업 부분의 융합의 결과물로 나온 제품입니다.
” 주신 AVT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모던 워크플레이스 체험센터는 혁신적인 디지털 업무공간을 사용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큰 주목을 받습니다. 모던 워크플레이스 체험센터를 조성하게 된 이유와 역할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전통적인 AV 산업이 CCTV, 비상방송, 음향, 영상 부분으로 분리됐다면, 앞으로는 플랫폼과 네트워크 기반으로 모든 AV 산업의 융합(Convergence)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이는 산업의 일부분에서 일어난 현상이 아니라 전체로 보아야 합니다. 이미 음향, 영상업체에게도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용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컨버전스는 낯선 용어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차 산업 혁명의 결과물 중 많은 부분이 음향과 영상 부분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특히 AV가 주도하는 첨단업무 환경을 구축해 고객이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서비스라는 판단에 모던 워크 플레이스 체험센터를 구축했습니다. 향후 체험센터는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적용해 고객에게 소개하는 장이 될 것이며, 주신 AVT에게는 기술의 내재화라는 과제를 해결해주는 장이 될 것입니다.
” 끝으로 av MIX 독자들께 하실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avMIX를 보시는 많은 독자들은 주신AVT의 잠재 고객 그리고 협업할 수 있는 업계 관계자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체험센터는 이제 문을 열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술 변화의 트랜드를 알고, 체험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방문하여 주십시오. 환영합니다.
‘avMIX 19년 10월호’